저희 애기는 36갤 키95cm 몸무게 13kg초반정도 되는 마른 아이였어요
원래부터 입이 짧고 분유도 조금만 많이 먹으면 계속 토했어요
신랑이 원래 말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키우고 있다가
35갤 영유아검진하러 가서 키와 몸무게가 30%이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전에는 50%정도였어요 키 몸무게 둘다)
갑자기 죄책감이 밀려오기 시작했어요 그전부터는 한약 홍삼 이런거에 의존하지 말자는 주의였는데 검사 결과가 그러니 눈이 뒤집히더라구요

당장 인터넷 검색 했죠 김아랑 선수가 먹는다는 영양제를 사볼까 엄청 고민하던 찰나 블로그에서 풀마루 흑마늘을 보았어요
관계자분께 죄송하지만 블로그가 워낙 광고성이 많아 반도 안믿었어요 근데 뭐라도 해줘야 내마음 편할것 같아 반신반의하며 30포만 구매했어요.
역시나.. 거부반응 먼저 일으키더라구요 입에 안맞는지 달래가며 먹여보고 혼내기도 하면서..
5/23 판매자분께 글을 남겼네요 환불해달라고.. 환불이 어렵다며 아이가 먹는 약통에 줘보라는 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섞어서 줘보라는 내용,,
그리고 처음부터 다 먹일 필요가 없다고(이글을 쓰는 이유) 하여 초심으로 돌아가 1/3씩만 먹였어요
그러다 애가 입에 익숙해졌는지 반으로 늘렸고 일주일 뒤부턴 빨대꽂아 한번에 다 먹더라구요!!
처음 먹이시는 분들 저처럼 무턱대고 억지로 한팩 다 먹일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정말 시기가 맞아서 그런지, ** 때문인지 애가 밥상에 앉아 지스스로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물론 처음부터 한그릇을 비운건 아니지만 허기를 느끼고 스스로 수저질을 한거는 장족의 발전이었습니다!
어린이집 돌아와서 배고프다 밥달라는말을 처음 들었어요 ㅠㅠㅠ
저희 신랑이 광고성이 혹했다며 핀잔줄땐 언제고.. 진짜 ** 있나바~ 라고 하네요
지금 5포 정도 남아서 내일이나 모레쯤 재구매 하려고 합니다
광고글때매 사시기 머뭇거리시다면 내애를 위해 8만원 한번 손해보자라는 심정으로 한팩만 먹여보세요..
저처럼 애찬론자가 될지도 몰라욬ㅋㅋ

아무튼, 내일 모레 구매할예정이니 적립금 부탁드립니다^^

Ps. 풀마루 먹는 사진 올릴까 하다(여러장 하니 사진이 안올라가요) 밥잘먹는 사진 올립니다 ㅋㅋㅋㅋ어제 찍은 사진이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