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젊음의 비결] 지긋지긋한 미세먼지, 제대로 알자! 미세먼지에 대한 O, 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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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풀마루 | 작성일 | 2018-11-15 | 조회수 | 1712 |
미세 먼지는 머리카락 직경의 20분의 1~30분의 1 크기로,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폐로 바로 흡 수되며, 폐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몸 곳곳에 염 증을 만들고,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그런데 미 세먼지가 나쁜 건 알겠는데 어떻게 나쁜지, 줄 이는 방법은 없는 지 등에 대해 궁금해진다. 그 래서 미세먼지에 대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답 을 O, X로 알아봤다.
미세먼지는 봄에만 나타난다? X
-미세먼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도 있지만 국내에서 발생하 는 게 더 많기 때문이다. 중국의 미세먼지와 황 사는 봄이 되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 어온다. 그래서 봄에 미세먼지가 더 많게 느껴 지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동차나 공장 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국내에서도 발생하 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피부 타입이 따로 있다? O
-트러블이 쉽게 생기는 민감성 피부 타입은 미 세먼지에 취약하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피부 를 평소보다 더 깨끗하게 관리하고, 외출도 가 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피부 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경을 쓰면 미세먼지가 눈에 덜 들어간다? O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 을 쓰는 게 좋다. 콘택트렌즈는 미세먼지가 직 접 닿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안경은 먼지를 겉에서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바람 불 때 바람 막이를 입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 만 틈새로 접촉하는 미세먼지까지 막을 순 없 으니 안심하지 말 것.
소금물로 눈을 헹구면 깨끗해진다? X
-점막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소금물로 눈을 헹 구면 안 된다. 점막은 약하고 예민한 곳이라 자 칫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소독 효과를 원한 다면 그냥 깨끗한 물로 헹구면 된다. 깨끗한 물 을 찾기 어렵다면 약국에서 파는 생리식염수를 쓰도록. 눈을 보호하고 각막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환기를 시키면 안 된다? X
-미세먼지가 있다고 해서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집 안의 공기가 탁해져 오히려 더 안 좋다. 미 세먼지 지수가 ‘나쁨’인 날엔 환기를 자제해야 한다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환기를 시키는 게 낫다. 외부 미세먼지가 들어올까 걱정된다면 대류현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낮에 환기를 시키도록. 차가 많은 큰길이나 공장이 근처에 있다면 오히려 밤에 환기를 시키는 게 좋다.
미세먼지는 몸속에 한번 들어오면 배출이 안 된다? O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기관지 섬모에 서 걸러내지 못한다. 그만큼 몸속에 침투하기 쉽고 한번 들어오면 배출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좋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면역 력을 키워 미세먼지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기 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사망률을 높인다? O
-2009년에 국립환경과학원과 인하대가 공동 연 구한 결과에 의하면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상시보다 10㎍/㎡ 증가하면 일별 조기사망률 이 0.8% 증가했고,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률은 1.1%나 증가했다. 미세먼지가 10㎍/㎡ 증가할 때마다 조기사망률은 0.3% 증가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률은 0.4% 증 가했다.
미세먼지 차단하려면 황사 마스크를 써라? O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한 황사 마스크에는 미세한 먼지도 걸러주는 필터가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가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 면 습기가 차서 숨쉬기 힘든 건 불편하지만 미 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걸 막으려면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황사 마스크를 세탁하면 필터가 망가지니 일회용으로 사용할 것.
삼겹살을 먹으면 미세먼지가 배출된다? X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 식은 지용성 중금속의 흡착률을 높이고 배출은 시키지 않아 건강에 더 나쁠 수 있다. 차라리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루 1.5ℓ 이상의 물을 마시도록. 혈액에 수분 함량이 많 아지면 중금속 혈중 농도가 낮아질 수 있기 때 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