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대사과정을 거치는

동안 노폐물이 생기고 이 중 하나가 소변이다.

소변은 콩팥 안에 있는 사구체라는 여과기를

거쳐 만들어지는 일종의 찌꺼기인데 인체

대사에 사용되고 남은 잉여의 미네랄들, 혹은

요소와 같이 우리 몸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독성물질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 몸에서 콩팥은 체내 수분의 양과 혈압을

조절하며 인체 내 미네랄 균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장기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적혈구 생성

호르몬 등도 분비하여 혈액을 만드는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인체의 다양한 대사에

관여하고 있는데, 이 콩팥의 기능에 고장이

생기면 소변에도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변으로 방광 요도 등

요로계 건강도 확인 할 수 있다.

 

 

[건강한 소변의 조건]

 

1. 맑고 투명한 색

2. 수분의 섭취량에 따라 옅은 황색~옅은

황갈색

3. 약간의 지린내 외 특이한 냄새가 없어야 함

4. 찌꺼기가 없어야 한다

5. 성인기준 4~6회 배뇨가 적당

6. 하루 배뇨량은 1.5~2.0ℓ

 

 

[소변이 이상해요!]

 

1. 거품이 많이 나요

수분 보충이 충분하지 못했거나 소변으로

나와서는 안 되는 단백질이나 당, 혈액이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한 번의 거품뇨를 가지고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거품뇨가 지속되고 몸이

피곤하거나 소변 색에도 변화가 있을 때에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하자.

 

2. 악취가 나요

요로계의 염증 혹은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한 경우 고열과 배뇨시의 통증도 동

반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소변에 피가!

혈뇨는 소변이 형성되는 콩팥에서부터 흐르는

길인 요로계의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콩팥이나 신우, 상부요관 등 상부 요로계 쪽에

원인이 있는 혈뇨일 경우 검붉은 색깔이나

콜라색을 띄고 방광, 요도, 전립선 등 하부

요로계의 혈뇨일 경우에는 붉은 색깔을 띈다.

심한 운동이나 육체적인 충격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혈뇨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40대 이상의

중년일 경우 비뇨기계에 발생한 암의 첫

신호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자.

 

4. 통증이 있어요

배뇨통은 배뇨시에 요도 혹은 방광부위에서

작열감 또는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대개 빈요나 요급을 동반하며 하부요로 염증성

질환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급성요도염이나 방광 및 후부 요도 또는

전립선 질환 등의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약물 치료를 받도록 하자.

 

5. 소변 색이 이상해요

심한 운동 후 충분한 수분 섭취가 되지 않아

진한 색을 띄거나 비타민, 영양제, 귤 등을 먹어

소변색이 노랗게 되는 것은 정상이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색의 변화가 있을 경우 질병을

의심할 수 있다.

1) 황갈색 - 피로할 때, 수면 부족일 때, 열

이 많이 날 때

2) 혈뇨 - 요로감염, 요로결석, 방광염, 종양 등

3) 콜라색일 때 - 신장염, 사구체염 등

4) 뿌연색일 때 -요로감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