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골이
코골이는 숨 쉬는 통로가 좁아져서 생긴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숨 쉬는 통로가 충분히 넓지 않은 것입니다.
▶ 코골이로 오는 문제점
잠버릇쯤으로 생각하기 쉬운 코골이를 습관이 되게 내버려두면 심각한 질병을 키울 수 있습니다.
1. 코골이가 심하면 밤에 잠을 잘 못자게 되고 피로가 계속 쌓이게 됩니다.
2. 호흡이 힘들어 똑바로 누워서 자기 힘들고 숨을 쉬기 위해 몸을 자주 뒤척이다 보니 숙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3.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게 됩니다.
4. 코를 심하게 골면 뇌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두뇌 발달을 막고 두통으로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숙면에 지장을 주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성장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 코골이의 원인
1. 감기
감기로 코가 막혔을 경우 통로가 더 좁아지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해집니다.
2. 비만
코 안쪽, 목 주위에 살이 불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 목 안의 공기가 줄어들어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납니다. 비만으로 인해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먼저 살을 빼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아데노이드(인두편도) 비대
소아 코골이 원인의 80~90%를 차지하는 원인은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비대하기 때문입니다. 목과 코 뒤쪽에 위치한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원래 아이가 성장을 하며 서서히 작아지는 기관인데, 기도보다 아데노이드(인두편도)가 커져 숨의 흐름이 고르지 못하게 되면서 코골이가 생깁니다.
4.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
비염이나 축농증은 가족력을 지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 중에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호흡기가 약하거나 알레르기 노출에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코가 자주 막혀 입을 벌리고 숨을 쉬고 잘 때도 입을 벌린 채 코를 고는데, 수면 중 무호흡증, 저산소증으로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코골이 완화법
1. 생리식염수를 코 안에 떨어뜨린다.
생리식염수를 코 안에 넣고 밖으로 흘려주면 코 막힘이 완화됩니다.
2. 높은 베개를 피합니다.
머리가 위로 들리면 코가 더 잘 막힐 수 있습니다.
3. 콧속이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틀어줍니다.
4. 비만인 아이는 식단 조절 및 체중 관리를 해줍니다.
5. 감기에 걸리면 염증으로 코골이가 더 심해지므로 평소에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소아 코골이 원인의 80~90%를 차지하는 아데노이드(인두편도)는 성장하며 줄어드는 기관이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하지 않다면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면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