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성 우울증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힘든 겨울철에는 계절성 우울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의 일종인데, 남성보다 여성이 2배의 비율로 나타납니다. 가장 많은 형태는 겨울철 우울증으로 특히 가을과 겨울에 우울증상과 무기력증이
나타나는 등 증상이 악화되다가 계절이 바껴 봄과 여름이 되면 증상이 나아집니다.
◎ 계절성 우울증이 나타나는 이유
가을, 겨울이 되면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햇빛이 줄면 우리 몸속에서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게 됩니다. 또한 밤과 낮의 길이,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의 변화 등을 감지하여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 신체리듬과 수면주기가 깨져 우울증이 유발됩니다.
◎ 일반 우울증과 계절성 우울증의 차이
- 일반 우울증 : 무기력, 불면증, 식욕저하, 우울
- 계절성 우울증 : 무기력, 과수면, 식욕왕성, 우울
◎ 계절성 우울증 극복법
1. 낮에 활동하여 햇빛을 30분 이상 직접 쬐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합니다.
3.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마음을 갖습니다.
◎ 우울증 극복에 좋은 음식
1. 견과류 & 고등어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와 등푸른생선이 좋습니다. 땅콩의 경우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원료 트립토판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2. 요거트 & 김치
요거트나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유익균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이 유익균이 부정적인 생각을 감소시키고 우울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말린표고버섯
계절성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비타민 D 결핍. 비타민 D는 우리 몸이 햇빛을 받았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햇빛을 잘 못 받는 경우 음식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데, 말린표고버섯 2~3개로 성인 기준 비타민 D 하루 필요량인 10~15mg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