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평생 과제, 다이어트.
두툼한 옷으로 숨길 수 있었던 겨울이 가고, 살랑살랑 봄바람에 점점 얇아지는 옷과 멀지않은 비키니(레쉬가드)의 계절인 여름 준비에 마음이 급해진 요즈음. 봄철에 하기 좋은 운동은 뭐가 있을까?
◎ 워킹 또는 가벼운 조깅
1. 신체 에너지를 향상시키며 심장과 폐, 근육과 뼈를 강화한다. 특히 골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을 30% 이상 감소시킨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건강한 사람의 경우 처음에는 2km 정도를 목표로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며 주 5일 정도 운동해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조깅은 1주일에 3~5일이 적당하며 매일 할 경우에도 주당 24km를 넘지 않도록 한다.
3. 달릴 때 올바른 자세는 등을 곧게 펴고, 시선이 발끝을 향하지 않도록 편안하게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고, 팔은 몸통에서 약간 떼어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또한 발은 발뒤꿈치부터 바닥에 댄 뒤 앞으로 나가고, 이것이 힘들면 발바닥 전체가 닿도록 한다.
◎ 배드민턴
1. 달리기와 도약, 몸의 회전과 굴곡 운동이 반복되기 때문에 전신운동 효과가 있다. 근육과 관절을 강화해주며 신경계의 발달과 호흡 순환계 발달을 돕는다. 쉬지 않고 한 시간을 쳤을 경우 평균적으로 315kcal(달리기는 196kcal) 정도 소모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2. 배드민턴은 혼자 하는 단식과 둘이 한 팀이 되는 복식이 있는데 노약자나 신체가 허약한 사람은 단식보다는 조를 편성하여 복식경기를 하는 것이 좋다. 1주일에 3~5일정도, 운동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3. 경기 중 동작이나 자세를 급하게 변경했을 때 발생하는 손목과 발목의 염좌,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 파열과 허리를 젖히면서 나타나는 근육통과 요통 등을 조심해야 한다. 상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시작 전 가볍게 달려 전신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 등산
1. 1주일에 3회 정도의 산행을 하면 심장과 폐 기능이 향상되며, 평지가 아닌 경사로를 다니기 때문에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와 살균 작용, 우울증 예방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등산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횟수가 적다고 한 번에 4시간 이상씩 무리해서 등산을 하면 오히려 피로가 누적되고 건강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따라서 등산을 주 1회 하는 경우 주중에 3회 정도는 수영, 조깅, 줄넘기, 야산오르기, 자전거타기 등을 해서 평상 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3. 혈압이 있는 사람은 약을 복용하거나 천천히 안전하게 산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이른 아침 공복 상태로 산행을 하면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가능한 식후 2시간 이내의 산행을 하도록 권한다. 요통이 심한 환자나 관절염 환자에게 무리한 산행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평지나 야산을 이용하여 운동한다.
[참조 : 실용과 재미를 함께. 여성 생활지 '리빙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