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첫째는 잘 가졌는데...'둘째 불임' 원인이 무엇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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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풀마루 | 조회수 | 1793 | ||
둘째를 갖지 못하는 '둘째 부임' 부부가 늘고 있다. 국내 전체 가임기 부부 100쌍 중 불임 부부가 15~20쌍인데 이 중 10~20% 정도가 둘째 불임이다. 첫아이 출산 후 1년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계속하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불임으로 본다.
첫째 불임 중 10~20%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데 둘째 불임의 경우에는 비교적 그 원인이 뚜렷하여 해결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왜 둘째 불임이 생기는지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둘째 불임의 원인-여성의
경우] 여성은 부정 출혈을 생리로 착각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부정 출혈은 생리로 착각하기 쉬우나 배란은 되지 않는 30~35일 간격의 질출혈을 말하며 원인은 다양하다.
1. 체중 이상 첫째 출산 후 체중이 10%이상 늘거나 반대로 체지방이 너무 많이 줄면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배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체중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2. 다낭성난소증후군 대표적인 배란장애 유발 질환으로 이 또한 체중 증가시 잘 생긴다. 배란유도제를 복용하면 임신에 도움이 된다.
3. 갑상선기능 저하 출산 후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는 여성이 많은데, 이 경우에도 부정출혈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치료해야 한다.
4. 제왕절개 후 난관 유착 첫아이 출산시 제왕절개를 했다면 난관 조직의 유착으로 난자가 나오는 길이 막힐 수 있다. 내시경 수술로 유착된 난간 조직을 떼 주면 1년 뒤 60%가 임신에 성공한다.
5. 첫째 출산시 과다출혈, 감염 첫째를 낳을 때 출혈이 과도하면 뇌하수체 허혈을 유발해 이후 성호르몬 분비 장애를 유발한다. 호르몬치료를 하면 대부분 아이를 가질 수 있다. 출산 후 감염으로 난관 조직이 유착되거나 자궁에 조직 손상이 생기면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하지 못해 둘째 불임이 된다. 자궁벽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정상적으로 생리를 하지만, 영구 불임이 될 수 있다.
[둘째 불임의 원인-남성의
경우] 둘째 불임은 남녀 원인이 반반인데, 남성의 경우 대사증후군, 정계정맥류 등이 가장 큰 원인이다.
1. 대사증후군 성 기능이 떨어지고 고환의 온도가 상승하며 정자의 질이 떨어지니 수정 성공률이 낮아진다. 운동이나 식이조절 등 생활습관 교정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
2. 정계정맥류 음낭 속 정맥이 늘어나면서 음낭의 체온을 올려 정자 생선을 저해하거나 정맥이 요도를 압박해 사정을 방해하는 병이다. 수술로 정계정맥류를 제거하면 1년 안에 40%가 임신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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