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성불임 원인의 20~30%는 이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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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풀마루 | 조회수 | 1637 | ||
2015년 불임 환자 수는 약 22만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무려 1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남성 불임 증가율이 여성에 비해 4.7배 높았고, 남성 불임이 전체 불임의 약 40%를 차지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남성 불임의 원인은 호르몬 문제나 감염, 외상 등 다양하다. 그 중 정자의 활동성을 떨어뜨리고 정자의 숫자와 농도를 감소시켜 불임을 유발하는 '정계정맥류'가 가장 흔한데, 전체 남성의 15%에서 발견되며 불임 남성의 20~30%는 이 병을 앓고 있다. [정계정맥류 란?] 고환의 정맥 혈관들이 확장되어 구불구불 엉키고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부풀어 오른 혈관에 피가 고이면서 고환 주위의 온도를 높이고, 정자의 활동성이 저하되어 불임이 유발될 수 있다. [정계정맥류 증상]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고환에 지렁이가 얽힌 듯하게 혈관이 보이거나 덩어리로 만져지는 경우가 있다. 일부 남성의 경우 간헐적이거나 지속적인 고환 통증, 고환 위축을 느끼기도 한다. [정계정맥류 자가진단] 서 있는 자세에서 주로 왼쪽 음낭 내에 뭔가 만져진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숨을 멈추고 배에 힘을 주어 복압을 높였을 때 일시적으로 굵어진 정계정맥류가 만져지기도 한다. 정계정맥류를 장기간 방치하면 고환에 저산소증이 생기고, 부신과 신장의 독성 물질의 역류 등으로 인해 조직이 망가지면서 고환 크기가 줄어든다. 질병이 진행성이기 때문에 일찍 발견해 조치할 수록 좋으니 임신계획이 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비뇨기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