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성 유산의 원인과 치료방법

습관성 유산이란 임신이 된 후 20주 이전에

자연유산 및 인공유산이 세 번 이상 연속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발병률이 높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습관성 유산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

전체 임산부의 20%가 유산을 경험한 적이 있고

그 중 3명 가운데 1명은 습관성 유산이라고 합니다.

한번 유산한 임산부가 다음에 유산할 확률은 15%,

세번째는 25%,

네번째는 40%로 유산 횟수가 늘어날수록 그 위험성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

유전적, 해부학적, 면역학적 요인과

혈액응고장애, 내분비학적 요인, 감염, 환경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위의 사항에 해당되지 않는 원인 불명이 50% 정도입니다.

습관성 유산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

1. 평소 불규칙한 식생활과 잦은 스트레스

2. 산모의 나이가 많은 경우

3. 인공수정 혹은 시험관 시술로 임신한 경우,

4. 다음 임신에 대한 불안이 심할 경우

습관성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습관성 유산의 증상

보통 질 출혈 또는 하복부 통증이 나타나며

두 증상 모두 나타나거나 한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증상 없이 지내다가 정기적인 산전 진찰을 위해 시행한 초음파 검사에서

처음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습관성 유산 치료 방법

원인에 따라 다르며

기본적인 부인과적 검사와 염색체 검사,

감염 검사, 자궁기형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면역학적 검사와 호르몬 이상 검사를 함께 진행하면 보다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1. 자궁기형일 경우

자궁성형 수술을 통해 모양과 위치를 바로 잡아 치료할 수 있고

2. 호르몬에 이상이 있을 경우

황체호르몬을 투여하거나 배란촉진제를 통해 치료합니다.

3. 자궁내막이 손상돼 자연임신이 어려울 경우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로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반복 유산을 예방하기 위한 임신 중 생활 습관

임신 전

철저한 산전검사를 통해 습관성유산 등의 위험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임신 후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건강한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특히 고령 임산부들의 경우 정기검진을 거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관성 유산, 임신능력 너무 뛰어난 탓일 수도       

불완전한 배아까지 자궁에 착상해 결국은 유산

임신 초기에 습관적으로 유산을 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배아를 착상시키는 자궁의 능력이 너무 뛰어난 경우에도 해당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완전한 배아까지 착상시키는 바람에 결국은 유산으로 이어진다는 것으로

영국 앤공주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습관성 유산을 하는 여성은 자신이 임신을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자신들의 자궁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면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