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임신 중 치아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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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Dr.Maru | 조회수 | 1546 | ||
임신 중 치아관리
초기 관리가 중요 임신 중 충치가 발생하거나 잇몸이 상하면 혹시라도 치과치료 시 사용되는 마취제, 진통제, 항생제 등이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주저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같은 생각은 잘 못된 생각이며 임신기간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임신 중 충치나 잇몸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와 임신기간별 가능한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임신 중 충치나 잇몸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1. 임신을 하면 체온이 높아지는 등 여러 요인으로 입 속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에 충치나 잇몸병이 생길 확률이 평상시에 비해 2배 정도 높습니다. 2.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체계가 변하면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특히 잇몸이 예민해져 잇몸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3. 임신부는 졸리고 몸이 무거워져 구강건강관리에 소홀해집니다. 4. 위산이 올라오는 입덧은 입안을 산성화시켜 치아를 부식시키거나 썩게 합니다. 5. 시도 때도 없이 먹고 편식을 함으로써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6. 속이 불편해 제대로 먹지 못하니 조금씩 먹게 되고, 결국 그때마다 치아를 닦는 것도 등한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7. 구역질을 심하게 하는 여성들 중에는 이 닦기를 더욱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 치아관리가 중요한 이유
1. 치주질환 산모 조산아 출산율 일반산모의 10배 2. 잇몸 속 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태아에 영향을 미칩니다 치주질환과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관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치과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산모의 조산아 출산율은 11.1%로 치주질환이 없는 산모에 비해(1.1%) 무려 10배가 높았습니다.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박테리아는 잇몸을 통해 일부 여성들의 혈류로 들어가 뱃속 아기가 박테리아에 노출되고, 일부 여성들은 출산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이 양막에 도달해 태반의 수축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임신기 초기·말기 3개월은 치료를 피해야 합니다
임신 4~6개월에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는 0~3개월과 임신중독증, 저혈압이 나타나는 7~9개월은 위험합니다. 조산의 위험도 있습니다. 초기 3개월까지는 가능한 약물 처방을 억제하면서 통증치료만 하는 것이 좋지만 중기에 해당되는 임신 4개월부터 7개월인 안정기에 접어들면 마취제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치과치료를 시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며, 주기적인 스케일링 치료 역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 감염이 있거나 잇몸 통증이 있다면 임신 중 어느 시기라도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산부의 충치가 태아에게 감염되는 정도 생후 19∼33개월 아이에게 생긴 충치균의 90% 정도는 엄마에게서 옮기 때문에 충치의 모자감염에 대해 알고 구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산후조리 시에도 이를 닦아 주세요 산후조리원 중에는 칫솔질을 못하게 하는 곳이 있는데, 약 2주 동안 이를 안 닦으면 잇몸 질환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치도 아이에게 감염이 됩니다
충치는 감염되는 질환으로 1. 아이와의 입맞춤, 2. 숟가락을 같이 사용하는 행위, 3. 입안에 들어갔던 음식을 잘라서 아이에게 주는 행위들을 통해 아이 입 안으로 어머니의 충치 세균이 전달되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의 구강상태가 먼저 깨끗해야 합니다 건강한 치아가 임신확률을 높인다
서호주 대학 연구팀이 3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건강한 치아를 지닌 여성은 임신까지 평균 5개월이 걸렸지만, 치주염을 앓는 경우 평균 7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구강질환으로 인한 염증이 생식계통 조직에 영향을 주는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임산부들의 가장 바람직한 치아관리는 임신 전 치과검진을 통해 건강한 치아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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