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임신 중 눈 건강 관리 법

임신을 하면 엄마의 몸이 아기성장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엄마 몸의 변화가 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23세 이후에는 시력의 변화가 거의 없으나 특히 출산 후 시력의 변화가 크게 오는 경우가 발생하곤 하는데요 평소 사용하던 콘택트렌즈 착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답니다.

임신 중 눈 건강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눈의 변화 3가지.

1. 몸의 수분과 호르몬 등의 변화로 인해 각막의 굴절력 변화.

임신 후 갑자기 시력이 떨어져 안경을 끼어야 잘 보이거나, 기존의 안경이 잘 안 맞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시력저하가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거나 직업상 좋은 시력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안경을 새로 맞추지 않고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안경도수의 변화는 산후조리기간이 지나면 다시 회복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면 굳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2. 눈의 조절력 감소.

임신 후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기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역시 출산 후 대개는 원래의 상태로 회복됩니다.

3. 임신 중에는 각막이 약간 붓고 각막의 감각이 저하.

때문에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던 사람은 각막의 손상과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렌즈를 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렌즈 착용으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약물 사용에 있어 제한이 많아 시력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렌즈를 착용하면 임신 전에 비해 심한 이물감을 느끼고 눈에 기름이 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므로 임신기간에는 안경을 착용해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 교정 수술은 출산 후에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계획은 임신 전후로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시간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원칙적으로 임산부에게는 시력교정 수술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안약의 위험성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이 발표한 임신 시 약물의 위험도에 따르면 안전한 A등급에

해당되는 안약은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은 인공눈물뿐이었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B등급에 포함되는 약이 일부 있지만 호르몬 제제 및 강한 항생제는

모두 C, D 등급에 해당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 중 안약사용 금지

시력교정술에 사용되는 안약과 관리에 필요한 안약이 태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인체에는 무해하긴 하지만 태아에게는 미약하나마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눈에 점안하는 안약의 경우에는 복용하거나 주사에 의해 약을 투여하는 것보다는 안전하고 짧은 기간 저 농도로 사용하는 경우엔 문제가 되지 않지만 환자 임의로 장기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의사와 상이해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눈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질병들

1. 임신중독증상이 있을 경우

임신중독 증상이 있을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해 시력저하가 급격하게 나타납니다.

혈압을 조절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나 심하면 실명을 할 수도 있어 전문의의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2. 당뇨 증상이 있을 경우

임신을 하게 되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고 혈액순환의 이상으로 망막혈관계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이 올 수 있고 당뇨망막증이 걸릴 수 있는데요

당뇨망막증은 망막에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생겨 시력을 왜곡시키는 질환으로 심한 경우에는 실명에 까지 이르게 하는 위험한 병입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임신 시 안과에서 정기적인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눈 관리 생활 습관

1. 눈을 자주 깜빡여 줍니다.

2. 모니터 등을 볼 때에는 조명의 밝기를 화면의 밝기와 동일하게 해 줍니다

3. 물을 자주 마시고 주변의 습기를 조절해 안구건조증을 예방합니다

4. 눈이 피곤할 때는 먼 곳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