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모가 출산을 할 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과 변화를 수반하게 되며
출산 후 임신
전의 상태로 몸을 회복하기까지의 기간을 산욕기라 하는데 보통 6~8주가 걸린다.
이 시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져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골다공증이나
손발 저림, 탈모, 우울증 등의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영양을 보충하여
기력을 회복하고
육아를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출산 후 찬바람과 찬 음식을 피하고, 몸을 따스하게 하며
약해진 관절과 치아가 정상화 될 때까지 무리한
운동과 딱딱한 음식을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음식은 모유 수유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 좋은 음식을 섭취 해야 한다.
1. 미역국
출산 시에는 출혈을 피할 수 없다. 해조류는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몸 안의 피를 맑게 해주고
자궁의 수축과 지혈에 효과가 좋다. 그렇기 때문에 예로부터
출산 후에 꼭 미역국을 챙겨먹곤 했다.
미역국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비만예방에도 좋으며
깻잎, 달걀 노른자, 굴,
다시마 등도 철분이 풍부한 음식으로 몸을 보해준다.
2. 사골
임신기간과 출산의 순간에 소모된 근육과 인대, 힘줄
등을 다시 강화시키기 위해 살코기, 등 푸른 생선,
닭 가슴살을
섭취한다. 특히 사골을 고아 만드는 곰국은 출산 후 양질의 단백질, 칼슘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지방, 단백질, 섬유소가 풍부하여 모유수유를 준비하는 산모들에게는 젖의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하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3. 잉어
산후 빈혈을 예방하고 자궁 내에 고인 혈액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좋은 음식이며
모유수유 시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잉어에 마늘, 생강, 쌀을 넣은 용복죽의 경우
산후 관절통, 발열, 냉증에 효과적이다.
4. 호박
예로부터 늙은 호박은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늙은 호박의 경우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중 하나로 출산 후에 약해진 위장에 부담이 되지 않아 좋으며,
산후비만을 예방하고, 뇌신경을 안정시켜 숙면을 취하기에 좋다.
출산 즉시에는 피하고 3주 정도 지난 후 부기가 빠지지 않을 때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5. 칼슘과 비타민
출산 후에는 산모의 뼈 건강 또한 많이 약화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치즈, 우유, 아몬드, 미꾸라지 등이 좋다. 칼슘이 함유된 영양제도 좋다.
또한 모유수유를 계획했다면 산모의 뼈 건강도 지키고 좋은 모유수유를 하기 위해 칼슘이
부족하지 않게 잘 챙겨야
한다.
비타민은 저하된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기능과 위장기능을 북돋우며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
토마토, 미나리, 감자 등을 먹으면 된다.
출산 후 각종 멀티 비타민과 영양제를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합성비타민이며 화학적 합성 첨가물이 자주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한다.
혹은 식용 GMO 작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경우도 있다.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NON-GMO 표식을 확인하고, 아세로라, 해조칼슘 등과 같이 천연 자연물의 이름으로
표기 된 것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 해야 한다.
6. 식사 팁!
- 아기를 돌보는데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음식을 섭취할 때는 한번에 많은 식사를 하는 것보다, 간간히
간식으로 보충하는 방법이 좋다.
- 산 후에는 분만의 피로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므로 죽을 쑤어 먹는 것이 좋다.
-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거나
딱딱하거나 찬 음식이나 과일은 절대 피한다.
- 산후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영양이 과잉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