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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임신 중 고지방 음식 섭취, 자녀 뇌에 문제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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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풀마루 | 조회수 | 15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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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먹는 음식이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진 사실이다. 여기에 한 연구진은 임산부가 먹는 음식이 아기 성격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 오레곤주 국립영장류조사센터 케빈 그로브 박사는 일본 짧은꼬리원숭이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임신 중에 고지방 음식을, 다른 그룹은 저지방 즉 건강식을 먹였다. 그리고 고지방 음식을 먹은 원숭이가 낳은 23마리의 새끼와 저지방 음식을 먹은 원숭이가 낳은 8마리에게 각각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을 만들었다. 즉 새끼들을 우리에 넣고 낯선 사람이 다가가거나 우리 안에 장난감 뱀을 집어넣었다. 그 결과 고지방 음식 쪽 새끼들의 78%가 공격적이거나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저지방 음식 쪽 새끼들은 11%만 공격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는 임신 중 어미가 먹은 고지방 음식이 새끼에게 시토킨이라는 염증성 단백질을 생산시켜 스트레스 저항성 세로토닌의 분비를 방해했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감정이나 기분상태를 통제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체내 세로토닌 함량이 모자라면 우울증을 비롯해 불안, 자살 충동까지 느끼게 된다. 거의 모든 항우울증 치료제는 체내에서 세로토닌의 농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또한, 임산부가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자녀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영국 사우스햄턴대 연구진은 고지방 식단을 섭취한 실험용 쥐의 자식일수록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뇌 속 혈류의 혈당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은 이상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등이 뇌 속에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회복불가능한 손상을 입어 생기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고지방 식단이 뱃 속 자녀로 하여금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제거 능력을 약하게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신 시 엄마들의 식단이 자녀 두뇌와 건강에 장기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고지방 음식이 아닌 태아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을 충분히 숙고하여 섭취할 필요가 있다
초콜릿 흰 빵처럼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태아가 뚱뚱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아일랜드 연구진은 “임신 때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고혈당증이 일어나고, 인슐린 생산이 자극돼 태아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산부인과학 저널 4월호) 당 지수는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지 알려주는 수치다. 사탕 설탕 등을 먹으면 혈당이 빨리 올라간다. 감자나 흰 빵 같은 녹말 음식도 당지수가 높다. 바나나 땅콩 생선 파스타 우유 고기 감자는 당지수가 낮다. 미국 조지타운대 연구진은 임신 중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기는 여성은 자기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고 딸과 외손녀에게까지 물려준다는 연구결과를 4월에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임신부의 영양 상태가 태어나는 아기의 평생건강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힌 연구들이 많다”며 “임신기간 중 식생활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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