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얼마나 마셔야  5kg 빠질까? '워터다이어트' 

물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각 기관에 영양소를 전달하며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은 혈액순환을 돕기도 하고 몸 안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적정량을 마셔야 하는 것 중 하나이다.

그런 중요한 물로 하는 다이어트가 있다. 시작하면 바로 한 달에 평균 5kg은 뺄 수 있다고 말하는 워터다이어트는 곳곳에 쌓여 있는 군살을 제거 할 수 있고, 숨은 지방을 없애기 때문에 몸매도 예뻐진다는 다이어트이다. 워터다이어트의 장점은 혹독한 식사 제한과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환상적인 다이어트라며 치켜세우는 상황이다. 과연 어떠할지 방법을 알아보자.
 

워터 다이어트 : 하루 동안 물 마시는 방법
 

AM 7:00  |  일어나자마자 물1컵
특별히 더위를 느끼지 않아도 수면 중에는 1컵 분량의 땀을 흘린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땀으로 빠져나간 1컵 분량의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침 공복 시 마시는 물 한잔은 잠을 깨워 쾌적한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AM 9:00  |  일과 시작 전 물 1컵
공부나 업무를 위해 책상 앞에 앉았지만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때 물 한잔을 마셔보자. 두뇌활동을 원활히 하는 뇌의 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집중력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AM 12:00  |  식전에 물1/2컵
모든 음식은 물에 녹은 상태에서 소화되고 흡수된다. 또한 장 같은 소화기관은 물이 적당히 있어야 정상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밥 먹기 30분전에 1/2컵의 물을 천천히 마시면 위장이 서서히 자극되어 소화력이 높아진다. 단,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것은 위장의 위액을 희석시켜 과다한 위액을 분비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PM 3:00  |  커피 대신 물1컵
오후 3시경이면 나른해지고 졸린 시간. 이럴 때 기분전환을 위해 물 한잔 마시기. 잠깐 숨을 들이쉬고 찬물을 한 모금 쭉 들이켠 다음 다시 한번 천천히 물을 마시면 좋다. 물이 지닌 흥분작용과 진정작용이 적당히 균형을 맞춰 피로가 가시고 원래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된다.  

PM 6:00  |  일과 후 찬물 2컵
일과 후 물을 한잔 정도 천천히 마시자. 너무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배를 차게 해 갈증이 더 생기고 땀이 나므로 천천히 되씹듯이 마실 것. 그런 다음 한잔 더 마시면 수분이 충분히 보충된다. 한번에 마시는 분량은 2컵 정도. 그래도 갈증이 날 때는 잠시 시간을 두고 나서 다시 1컵 정도 마시도록 한다. 
  

PM 9:00  |  샤워전 1/2컵, 샤워후 1컵
하루 중 가장 수분을 뺏기기 쉬운 시간은 운동할 때와 샤워할 때이다. 샤워를 할 때는 빠져나갈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1/2컵 정도의 물을 미리 마셔두고 샤워를 한 후 다시 물을 1컵 정도 더 마시면 피부도 매끄럽게 가꿀 수 있다. 욕조 목욕을 한다면 몸을 담근 채 천천히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M 10:00  |  잠자기 전 물 1컵
잠자기 전에 마시는 물은 긴장을 풀어 편안한 수면으로 이끄는 작용을 한다. 수면 중에는 땀을 흘려도 그때그때 수분을 보충 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혈액이 진해져 순환이 더뎌진다. 피부가 칙칙해지는 것도 막고, 눈 밑 검은 그림자를 없애려면 잠자기 전 꼭 물 1컵을 마시자. 

물로 다이어트가 가능한 이유

흔히 하반신이 뚱뚱한 사람에게 많은 물살형 비만은 운동 부족과 냉방 등의 영향으로 수분대사가 나빠져, 세포액 사이에 수분이 쌓이고 부어서 비만이 된 사람을 말한다. 이런 사람의 경우 물을 마시면 오히려 몸의 수분대사가 촉진되어 수분을 순환시키게 된다. 부기형 비만인 사람은 이뇨작용을 돕는 팥과 율무를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적이다.  

 

물의 파워1. 노폐물 배출
물 속에는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몸에 노폐물이 쌓이면 피부가 나빠지므로 미네랄 워터가 일반적인 물보다 더 효과적이다.  

 

물의 파워2. 대사를 높인다
차가운 물이 위에 들어가면 뇌는 체온을 상승시키기 위해 대사를 높이라는 명령을 몸으로 보내게 된다. 이 명령에 따라 체온이 높아지고 위와 장의 활동까지 활발해져 칼로리가 소모되고 변비 등이 치료된다. 

물의 파워3. 수분 공급
당연히 물은 체내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특히 피부에 수분 공급은 중요하다. 화장품과 팩으로는 진피층까지 수분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가 나쁜 사람은 특히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워터 다이어트의 파워를 높이려면
1  하루 2ℓ가 목표
몸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분은 하루 1.5 ℓ. 이것은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한 양이다.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2 ℓ가 기본. 주의할 점은 갑자기 많은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설사를 하게 되거나 몸에 부담이 가므로 몸의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양을 늘려야 한다. 

 

2  조금씩 마신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벌컥벌컥 마셔버리면 다시 소변으로 배출된다. 조금씩 몇 회에 걸쳐 나누어 마시는 것이 효과적. 그래야 몸에 물이 침투하기 쉽고 몸 안에 늘 일정한 수분 량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2~4시간 간격으로 물 한 컵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3  미네랄이 듬뿍 들어간 경수를 마시자
경수란 물 속에 들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이 높은 물을 말한다. 물 속에 많은 미네랄이 들어 있을수록 대사를 좋게 하고 변비 등의 트러블을 해소하는 효과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