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증상과 치료법

손발이 떨리거나 행동이 느려지고 몸이 굳으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세포가 파괴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매와는 달라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한다면

얼마든지 일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

치매 다음으로 흔한 노인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동작 조절기능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산하고 저장하는

뇌세포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발병하는데

주로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많이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이지만

전체 환자 중 10%는 마흔 살 이전에 발병하는

젊은 파킨슨병 환자입니다.

파킨슨병 증상

전에 비해 걸음이 느려지거나

자세가 구부정하거나

막연한 통증이 허리나 어깨에 있으면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포, 기억력 장애 등의 인지 장애 및

변비, 배뇨 장애, 수면 장애 등의

비운동 증상도 주요 증상으로 꼽힙니다.

파킨슨병 치료시기를 놓치는 이유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고,

대다수의 환자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병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심해지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몸의 이상을 느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의 치료

약물로 도파민을 보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증상이 개선되다가도 3∼5년 정도가 되면

약효 지속 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약효소진현상에 직면하게 됩니다.

약효소진현상이 발현됐을 때는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효가 떨어지지만,

약물을 바꾸거나 조절하면 얼마든지 정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파킨슨병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중요

파킨슨병은 만성 진행성 뇌질환으로

환자의 증상은 서서히 악화되고

대개 5년에서 10년 정도 지나면

다양한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복싱영웅 무하마드 알리처럼

발병한 지 30년이 지나도 불편한 증상을 제외하고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파킨슨병은 얼마나 관리와 치료를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파킨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얼마든지 진행시기를 늦출 수 있으며,

현대 의학의 발달로 치료에 희망이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