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젊은 층 확산 및 진행 속도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빨라

젊은 치매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60~70대 노년질환으로 여기지만

최근 들어 40~50대 환자 증가세도 예사롭지 않은데요

젊은 연령층의 치매는 한창 사회나 가정에서

중요 역할을 해야 할 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젊은 치매 환자 현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618명이던 40~50대 치매 환자 수는

2012년 4185명으로 약 60%가 증가했습니다.

젊은 치매 환자가 더 큰 문제인 이유

젋은 치매는

사회와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나이에 찾아오기 때문에

노인 치매 보다 가정에 경제적,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젊은 치매의 경우 진행 속도가 빠르고,

공격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나타나기 쉬워,

돌보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더해집니다.

조기진단과 빠른 치료, 더 나아가 예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최선책은?

조기진단이 답입니다

기억력이 전보다 못하다고 느낄 때는

정상적인 노인성 건망증이라고 여기지 말고

즉시 치매 전문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설사 치매가 아니고 정상적인 수준의 기억력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인자가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전문 클리닉을 방문하면 즉시 치매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데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화 치매 진단 도구가 개발돼

조기치매 진단에 널리 활용되고 있고

요즘은 지자체별로 자체 치매예방 센타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속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매 진행 속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빨라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여성이 남성보다 진행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연구기관

영국의 허트포드셔대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연구대상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남성 828명과 여성 1238명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결과

일반적으로 정상의 뇌기능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치매환자의 뇌기능의 경우에는

여성보다 남성이

기억력이나 언어력에서 더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치매환자의 여성 뇌기능이 더 떨어지는 이유

치매 발생시 여성들의 뇌기능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 때문인 듯 하다며

남성이 여성보다 늦게 퇴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