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술이 뱃살을 부른다

소주 한잔의 칼로리는 소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7kcal 입니다.

술은 섭취 시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대부분 알코올로 산화하게 되는데

술 자체가 비만의 원인이라기보다는

우선적으로 술의 열량을 소모하다 보니

다른 음식들을 소모할 기회를 놓쳐서 복부에 지방으로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술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배가 나오는 이유

알코올과 함께 고열량의 안주를 먹기 때문인데

알코올은 다른 영양소가 소비되는 것을 방해하며

섭취한 영양소를 지방의 형태로 체내에 남도록 하기 때문에

잦은 술자리는 복부 비만의 지름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맥주는 1컵에 100kcal로 다른 술보다 열량이 높아

배에 더 많은 지방을 축적시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 결과

일주일에 6번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들 중에서

맥주를 마시는 여성들의 허리-엉덩이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스트레스는 뱃살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체는 배에 지방을 축적하게 됩니다.

미국 예일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 스트레스를 지닌 여성들의 허리둘레가 가장 컸습니다.

이런 현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혹, 술도 안 마시는 부인이 점점 뱃살이 나온다면

남편이 주는 스트레스가 원인 중 하나가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3.나잇살 때문에 뱃살이 찐다?

30세가 지나면 여성들의 체중은 평균 1년에 0.2kg씩 늘어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기초대사량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같은 여성 호르몬이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를 바꾸어 허리로 가는 양이 더 많아집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더 적게 먹거나 운동을 더 많이 하거나,

아니면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4.여성 복부비만은 출산과 운동부족이 가장 큰 원인

출산 후 복부 비만

임신 기간 동안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데,

아랫배에 한 번 쌓인 지방을 빼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대로 뱃살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부족

배나 허리는 일부러 운동하지 않는 한 움직일 기회가 없기 때문에

지방이 쉽게 쌓이는 부위입니다.

특히, 직장인 여성들과 주부들은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피곤하다고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복부 비만으로 쉽게 발전 합니다.

5.남성은 잦은 술자리를 피하고 야식 먹는 습관 버려야

음식을 먹고 바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도 복부 비만의 원인입니다.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바로 지방으로 전환되기 쉽습니다.

많은 남성들이 아침과 점심은 거르거나 대충 먹는 대신,

저녁에 폭식을 하고 그대로 잠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복부 지방세포를 활성화하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뱃살에 쌓이게 됩니다.

이 밖에도 뱃살이 불어나는 이유로는

소화기능이 좋지 못한 경우

아침 식사를 거를 경우

속이 냉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