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이 나는 이유와 콧물의 유형

콧물이 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꼭 코감기가 아니더라도 나오는 콧물.

콧물의 유형에 따라서도 다른 콧물이 나온 다고 하는데요

콧물이 나는 이유와 콧물의 유형을 알아보겠습니다.

콧물은 늘 분비되고 있다

우리의 콧속에는 늘 체액에서 빠져 나온 액체와

코의 점액 및 분비세포에서 나오는 액이 합쳐진 콧물이 존재하는데요

콧물은 하루에 1000cc이상 분비가 된다고 합니다.

정상인 비점막의 경우엔 콧물이 많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느끼지 못하지만

감기가 걸리거나 비염 등의 증상이 있으면

분비과다, 분비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서

콧물의 존재를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콧물이 나는 이유

크게, 면역반응으로 인한 콧물과 냉성 콧물로 나뉩니다.

▶면역 반응으로 인한 콧물

일반적인 감기 시 나타나는 콧물은

면역반응으로 나오는 콧물입니다.

심해지면, 만성 비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렇듯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면,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의 결과로

콧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히스타민 반응이라 하는데요.

비염약의 성분표시를 보면

항히스타민제라는 표시를 볼 수가 있습니다.

▶냉성 비염의 콧물

저온에 노출되면, 코 점막의 조절기능이 깨지면서

맑은 콧물이 주르르 흐르게 됩니다.

대체로 이 경우는 코 점막뿐 만 아니라,

인체 전반적인 혈류 순환이 떨어져 몸도 냉한 경우가 많습니다.

콧물의 유형

▶맑은 콧물 또는 희고 끈적이는 콧물

물처럼 점성이 약한데

주로 감기 초기나 비염일 때 많이 나타나며

이 밖에도 이런 맑은 콧물이 나오는 이유는

공기가 차거나 흡연, 스트레스로 콧속에 부교감 신경이

자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희고 끈적이는 콧물은 병이 낫고 있을 때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감기나 비염이 완치될 때 즈음 이런 희고 끈적이는 콧물이 나옵니다.

감기나 비염이 아닐 경우엔 축농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누렇고 찐 득한 콧물

보통 감기를 심하게 앓고 있을 때 누렇고 찐 득한 콧물이 나옵니다.

그리고 비염이 축농증으로 발전해 비후강 내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 코가 한쪽만 막히거나 코로 숨쉬기가 어렵고

코가 잘 풀어지지 않아 답답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피가 나는 경우

피가 섞여서 나온다면 악성 종양이나 결핵,

디프테리아에 감염 됐을 수 있습니다.

이런 피가 섞인 콧물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위와 같은 병을 의심 해야 하며

만약 가끔씩만 섞여 나온다면 코 속 점막이 건조해서

충혈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콧물에서 악취가 나는 경우

콧물 자체에 균이 많이 증식해 있다는 뜻이고

부비강의 하나인 상악동에 염증이 생겼거나

암이 생긴 경우와

코 속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에도

악취가 나는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