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감염경로와 예방법

C형간염은 국내 환자가 6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병 중 하나이지만

A, B형 간염에 비해 관심을 덜 받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은 한 번 감염되면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고,

방치하면 간경화·간암 등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어 이 또한주의가 요구되는데요

과거에는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했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의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고합니다.

C형 간염의 감염경로와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C형 간염이란?

C형 간염균(HCV)이주로 혈액이나 상처 난 부위에 침투해 발병하게 됩니다.

C형 간염 증상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신이 환자인지도 모르고 병을 키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1. 가벼운 피로나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는 있고

2. 자각증상이나타날 정도면 이미 병세가 많이 진행된 이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으며 성인에게 감염되면75% 이상에서 만성화됩니다.

C형간염의 백신은?

현재까지 C형 간염에 대한 백신이없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C형 간염이 위험한 이유

C형 간염에 감염된 경우에는 20년 이상까지 증상이 생기지 않을 수 있으며

실제 증상이 없이도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수 있습니다.

급성 간염을 앓은 후 약 70%가량이회복되지 않고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이를 방치하면 약 30~40%가간암이나 간경변으로 악화됩니다.

간경화 환자의 12%, 간암 환자의 15%가 만성화된 C형 간염이 원인입니다.

C형 간염 감염경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체액이

정상인의 상처나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데

1. 무분별한 마약

2. 여러 사람과의 성관계

3. 문신, 피어싱 등이주요 원인입니다.

단, 미국과 이탈리아에서는 급성 C형 간염 환자의 약 40%가

감염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l 키스나 모유 수유, 기침, 목욕탕 이용 등으로 감염되지는 않지만

해당부위에 상처가 있을 때는 예외입니다.

C형 간염 예방법

C형 간염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 주삿바늘은반드시 일회용을 사용하고,

2. 문신을 하거나 침을놓을 때는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3. 개인이 쓰는 손톱깎이나면도기, 칫솔로도 옮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l 회식 중 잔 돌리기나 찌개의 공동 섭취는C형 간염 감염과 큰 관계가 없습니다.

C형 간염 검사

C형 간염균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별하는'C형간염 선별검사'부터받아야 하는데

1. 1992년이전 수혈자

2. 불법 정맥주사를맞은 자

3. 혈액투석 환자

4. 어머니가 C형간염 감염자인 경우

5. 불법 문신 경험자

6. 안전하지 못한 성관계를했거나 C형간염 감염자와 성관계를한 경우

7. 1945~1965년 출생자

8. 비강 내 약물 투여자 입니다.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C형간염균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 외에도

1. 위생적이지 못한 도구로 부항,  

2. 사혈(손가락이나 발가락에서 피를 빼내는 행위)을했거나

3. 피어싱을하고 네일샵 등에서 손톱뿌리 주변 살 제거를 했다면

검사를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C형 간염 확진 검사

보통 항체검사로 진단하는데 확진을 위해서는

바이러스를 직접 확인하는 C형간염 RNA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감염 초기에는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어

항체가 양성이면 C형간염 RNA 검사가 정상이라도 6개월후 재검사를 실시합니다.

C형 간염 치료

주사제는 주 1회, 경구약물은매일 섭취하는데

C형간염 유형에 따라 24주 또는 48주 치료를시행하며

비용이 비싸고 우울증과 탈모 등의부작용도 있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된 환자는 C형간염의 약물 치료를 사실상 포기하고

간경변·간암 치료에 집중하는편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