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중독과 예방법

나트륨 중독으로 생명을 잃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소금을 과다하게 넣은 밥과 국을 먹고 초등학생이 숨진 사건인데요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한 달이 넘도록 강요에 의해 섭취한 결과

나트륨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나트륨중독이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이유와,

예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나트륨의 역할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몸 안의 수분량을 조절하고

근육의 자극과 신경의 흥분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나트륨 중독이란

과다한 소금 섭취로 대사 질환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 병을 말합니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올라가고 조직의 단백질이 파괴되며

위산 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 등 각종 부작용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0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하루 평균 4,878mg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인 2,000mg(5g)의 약 2.4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나트륨 중독 예방법

1. 소금대신 향신료 사용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 대신 후추, 생강, 겨자 등 향신료를 사용하고

2. 국물간은 재료의 짠맛을 활용하기

국물을 만들 때 다시마, 무, 멸치 등 재료 자체의 짠맛을 활용하고

3. 절인 음식은 염분 제거 후 요리하기

고등어 등 소금에 절인 생선은 쌀뜨물에 담궈 염분을 빼낸 후 요리하며

4. 가공식품의 염분제거

가공식품은 끓는 물에 데쳐서 요리하면 나트륨을 줄일 수 있고

5. 나트륨 배출 음식 먹기

고구마, 감자, 오이, 부추, 버섯 등 몸 속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트륨 중독에 길들여진 미각검사 결과

식약청이 직장인 978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검사를 실시했는데

짜게 먹거나(70명),

약간 짜게 먹는(245명) 사람이 전체의 32%를 차지했고

싱겁게 먹거나(78명),

약간 싱겁게 먹는(137명) 사람은 22%에 불과했습니다.

나트륨 중독 체크리스트

1. 음식에 소금이나 양념을 추가해서 먹는 편이다.

2.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먹는 횟수가 잦다

3. 찌게, 라면, 국을 먹을 때 국물을 다 먹는다

4. 절인 생선이나 젓갈류를 좋아한다

5. 생채소 보다 김치를 더 많이 먹는다

6. 인스턴트식품과 냉동식품을 자주 먹는다

위 6개 항목에서 3개 이상이면 중독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 중독과 비만과의 관계

보건복지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짜게 먹는 조사군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1.2배

더 비만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소금을 과다 섭취하면 체내에서 물을 더 필요로 하고

더 많은 식욕증가를 불러 비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