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환자 47%증가. 절반이 40-50대 중년 남성

통풍환자가 최근 5년 동안 47%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통풍은 잘 먹어서 생기는 병으로 과식과 과음이 주요 원인이며

특히 중년남성이 전체 통풍환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통풍은 왜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원인은 무엇인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풍환자 현황

1. 환자 증가율

2011년 24만 명으로 5년간 약 7만7,000명(47.5%)이 늘어나

연평균 10.2%씩 증가했습니다.

2. 성별 비율

남성 진료인원이 전체 환자의 90% 이상을 차지

3. 연령별 점유율

40~50대가 약 48.2%로, 통풍 진료인원 2명중 1명은 중년층이었습니다.

통풍이란?

갑자기 관절에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요산이 혈액에 남아 혈액 내의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 되는 질병입니다.

결국 관절의 염증을 유발해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통풍 환자가 남성이 많은 이유

남성은 나이 들수록 콩팥에서 요산을 소변으로 걸러내는 능력이 떨어지는데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요산 제거 능력을 키워줘 상대적으로 통풍에 적게 걸립니다.

통풍이 생기는 원인

통풍은 음식 속의 퓨린이라는 성분을 섭취하고 나서 생기는 병으로

요산은 체내에서 단백질의 한 종류인 퓨린이란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되고

요산이 관절과 관절을 싸는 막에 침착 돼 염증을 일으킵니다.

술은 요산 수치를 올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담배 혹은 스트레스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통풍이라고 불리는 이유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여 통풍으로 불립니다.

통풍의 증상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아주 심하게 왔다가 며칠 지나면 없어지기도 합니다.

대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손목, 팔꿈치 등 국소 부위에서 나타났다가

심해지면 어깨와 엉덩이뼈, 척추 등 여러 관절에서 나타나며 열을 동반합니다.

통풍치료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

요산이 나중에는 신장에 쌓여 만성 신부전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통풍 환자가 먹어도 좋은 음식

채소류와 쌀, 보리, 미역과 다시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물을 자주 마시면 소변으로 요산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통풍 환자가 피해야 하는 음식

1. 알코올 중에서도 맥주

요산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음주가 잦을 경우 통풍의 발생 확률 역시 높아지고

맥주는 막걸리나 와인에 비해 퓨린이 최고 6배나 많아서

알코올과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다량의 요산을 생성합니다.

2. 고등어, 멸치, 잡곡밥 등을 비롯해 청어, 오징어젓갈, 소고기 무국 등

3. 어류, 육류 등은 조리할 때 데치거나 삶으면 퓨린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국이나 탕의 국물을 다 먹지 않고 건더기만 먹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통풍치료와 예방

약물로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고

점차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적합한 치료 방법입니다

1. 약물치료와 식이조절 병행

급성 통풍 발작은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2. 정상 체중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과

3. 절주 역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