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COPD)원인과 증상

만성폐쇄성폐질환은(COPD) 흡연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겨울철 감기와 혼동해 치료시기를 놓쳐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데요

치료가 쉽지 않고 합병증을 동반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란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 힘들어지는 병으로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으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점차 호흡곤란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가장 큰 원인은 흡연

담배연기나 매연, 먼지, 가스, 조리 시 나오는 연기 등

외부의 자극적인 입자나 기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발생하는데

흡연이 대표적 발병 원인으로 COPD 환자 90% 이상이 흡연 경험자입니다.

암보다 무서운 COPD

폐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COPD는 떨어진 폐기능을 다시 회복시키기 힘들어

한번 발생하면 오랜 기간 심한 호흡곤란에 시달리고 사망률이 높습니다

COPD 합병증

호흡이 곤란해지면 활동량이 줄고, 체력 감퇴와 우울증이 동반되며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도 발생합니다.

COPD 합병증 중 가장 위험한 것은 폐렴

폐 기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으로 인한 폐렴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데

COPD 환자 10명 중 4명이 폐렴에 걸리고

COPD 환자가 폐렴이 발생하면 폐렴이 생기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14배 이상 높습니다.

폐렴을 예방하려면 폐렴구균 예방백신이 필수

흡연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일생에 1~2번 가량 예방 백신을 맞아야 하며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폐렴구균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아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현황

COPD는 현재 미국에서 연간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는 흔한 병이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현재 우리나라 45세 이상 성인 18%가 COP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

COPD는 보통 40대 중반에서 시작해 50~60대에 본격화되는데

1. 초기에 증상이 없고 질환이 진행되면서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을 호소합니다.

2. 감기나 천식과 증상이 비슷해 진단 시기를 놓치는 사람이 많고

감기는 보통 2~3주일이면 낫지만 COPD는 증상이 3개월이 지나도 계속됩니다.

3. ‘숨이 차다’ ‘가슴이 답답하다’ ‘숨이 가쁘다’는 느낌이 들면

COPD를 의심해 봐야 하며 함께 걷다가 뒤처지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

잘 따라가지 못한다면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COPD 치료의 어려움

1. 환자의 폐 기능을 장기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이 없다는 점

2. 치료에 있어 많은 비용이 들어 갑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

1. 흡연이 대표 원인인 만큼 금연은 필수 입니다.

이미 파괴된 폐 조직은 다시 회복될 수 없지만

폐기능이 계속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흡연 장소나 매연 등 폐에 해로운 환경을 피합니다.

3. 유산소운동을 통해 폐를 건강하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4. 정기적으로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므로

   흡연자는 1~2년,

   비흡연자는 3~4년 꼴로 한 번씩 폐기능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5.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는 빨리 치료해 폐기능이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6. 건조한 날씨에는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 조절에 신경 써야 합니다.

7. 비타민C가 들어 있는 과일이나 현미, 호두 등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폐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8. 약물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제, 흡입제, 산소요법 등의 치료가 일반적인데

   기관지확장제는 숨을 편히 쉴 수 있도록 기관지를 열어주고,

   스테로이드제는 염증을 억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