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병 환자 현황

26일 질병관리본부 보고에 따르면

2003년 1415명 → 2011년 약6000여명으로 4배 정도 증가.

2012년 들어 쯔쯔가무시증(리케치아)에 걸린 환자가 2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4명)보다 35%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쯔쯔가무시병이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되는 병으로,

진드기에 물렸을 때 혈관과 임파선을 통해 전신으로 염증이 퍼지는 질환입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

1. 피부에 모기 물린 자국보다 크고 가피라는 딱지가 보이는 걸로 알 수 있습니다

2. 감기처럼 열이 오르고

3. 심한 두통과 구토, 오한, 복통이 나타납니다.

4. 잠복기는 보통 8-11일 정도이며 최장 20일 입니다

여성이 발병률 높아

태안군 보건의료원 조사에 따르면

3년간 관내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증 환자 162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61명으로 37.5%를 차지한 반면

여성은 101명으로 62.3%를 차지해

앉아서 작업을 하는 여성에게 더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치사율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30%에 달합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염 여부

벌초, 등산, 농촌체험, 논밭일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되며

환자간에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예방

감염된 털진드기나 설치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 벌초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풀숲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합니다.

2. 사용된 돗자리는 반드시 씻어 말립니다.

3. 긴소매와 양말 착용도 도움이 됩니다.

4. 풀숲에서 동물 배설물을 만지지 말고,

5. 가을 등산 시 등산로를 이용하고

   추석을 전후 한 벌초작업 및 야외 캠핑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6. 야외 활동 후에는 꼭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합니다.

발병지역 확대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산악지역보다는 평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진드기 및 설치류의 서식처 확대 및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져 접촉빈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