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란?

다한증이란 자율신경계의 일종인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땀샘의 과도한 활동으로 발생하는 데 전신이 아닌 국소 부위 즉 두피, 안면, 손, 발, 겨드랑이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는 것으로 이러한 땀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경우를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같은 정도로 나는 것이 아니라 아포크라인한선 발달이 심하고 분비능이 클수록 냄새가 심하게 됩니다.

다한증의 진단

뚜렷한 객관적인 기준은 없으나, 양적으로 5분 동안 100mg 이상 배출되면 다한증이라고 말합니다. 운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쪽 겨드랑이에서 5분 동안 100㎎ 이상의 땀이 배출되면 다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다한증도 유전과 관련

건강한 성인의 약 1%에서 나타나며, 이 중 23%∼53%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한증의 구분

1. 일차성 다한증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다한증이며, 원인이 불분명하여 치료가 어렵습니다.

2. 이차성 다한증

갑상선기능항진증, 비만, 당뇨병, 폐경기 등의 후유증이나 갈색종, 전립선암 등의 호르몬 치료 후에 발병합니다.

다한증의 피해

1. 악수를 할 때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게 되어 정상적인 대인 관계가 어렵고,

2. 학생들은 철봉대나 필기구를 잡을 수 없고

손으로 하는 정교한 작업에는 많은 제한을 받게 됩니다.

3. 여름철에 특히 고통스러우며 피부병을 앓기도 하는데

청소년들은 수치감 불쾌감 등으로 정신적인 장애로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얼굴의 경우 눈에 바로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본인뿐만 아니라 보는 이에게도 불편함을 줄 수 있으며

5. 겨드랑이와 발에 땀이 많다면 땀도 땀이지만 악취를 동반 할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한증의 피해 사례

실제 미국에서 겨드랑이 다한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가 있습니다.

미국의 18~49살의 성인 남녀 5명 중 1명은 겨드랑이의 과도한 땀으로 불편을 겪으며 이로 인해 자주 옷을 갈아입어야 했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며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겪는 등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한증을 완화하고자 하는 생활습관

카페인 성분을 함유한 커피, 홍차 등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비만은 땀 분비를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체중 유지도 다한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다한증의 치료

다한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 물리치료요법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다한증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항 불안제제나 수면제, 항 콜린제를 투여, 이온 영동법, 보톡스 주사 등의 내과적 치료뿐 아니라 땀샘을 조절하는 교감신경 전도를 차단하는 외과적 치료를 행하기도 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과거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교감신경 절단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만을 생각했지만

이 외에 보톡스로 간단하게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적당한 땀은 체온조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흐르는 땀과 이로 인한 냄새는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까지 고통을 줄 수 있으므로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한증이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불편할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정서적,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한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