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암과 설탕

 설탕은 암의 주식입니다.

설탕의 소비와 암의 증가율 그래프가 겹쳐질 정도로 연관성이 있는데요

설탕을 많이 먹는 사람은 당뇨병과 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암 이외에도 비만유발, 지능저하, 피부노화 등 과다 섭취한 설탕의 유해성이 밝혀지고 있는데요 설탕이 유발하는 암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그 외 설탕이 인체에 미치는 나쁜 영향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암과 당과의 관계를 밝혀낸 연구들

1. 독일의 생화학자 오토하인리히 바르부르크(Otto Heinrich Warburg, 1883-1970)는 암세포의 신진대사는 포도당소비와 큰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1931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 네델란드의 캐롤린스키 연구소는 약 8만 명의 성인남녀를 상대로 평소 섭취하는 음식과 췌장암의 발병율에 대해 평소 탄산음료와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먹는 그룹이 그렇지 않는 그룹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을 밝혀 냈습니다.

3. 사이언스지에 인슐린 및 이와 관련된 호르몬이 암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암세포에 글루코스와 EGF 성장인자를 주면 암세포가 엄청나게 복제된다는 것입니다．

인슐린을 중단하면 암세포 양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비만한 사람과 당뇨병 환자는 마른 사람에 비해 암으로 인한 사망 확률 높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로 글루타민과 포도당(설탕)이 암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췌장암은 설탕의 양과 비례

췌장암은 췌장이 분비하는 인슐린 수치가 높아져 발병하는 암으로 인슐린은 평소 식사하는 설탕의 양과 비례합니다.

빵 종류 자주 먹으면 자궁암 발병 확률 최고 42% 증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팀이 지난 1987년부터 6만 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연구한 결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자궁 종양 발병률 사이에 이러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비스킷과 케이크, 빵 종류를 일주일에 4회 미만으로 먹은 여성이 자궁암에 걸릴 확률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33%나 더 높았고 일주일에 4번 이상 먹으면 발병률이 최고 42%까지 높아졌습니다.

또 설탕 섭취량이 하루 35g(약 7티스푼) 이상인 사람은 종양 발병 위험이 36% 증가.

설탕을 많이 먹으면 자궁암 발병이 증가하는 이유

연구팀은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인체에서 인슐린이나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해 자궁세포의 과도한 성장으로 정상적인 분화와 성장을 하지 못해 종양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탕의 유해성

1. 암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인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킵니다.

2. 콜라겐과 결합하여 갈변반응을 일으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3. 혈중지질의 증가로 혈관을 노화시켜 심장질환 등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단맛은 지능발달에 악영향

전문가들은 특히 단맛에 익숙한 식습관이 뇌와 지능의 발달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하고 있는데요 당분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뇌에 해를 끼치고,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지나친 설탕 섭취는 이상행동, 과잉행동, 학습방해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커피 마실 때도 설탕 없이 마시기

최근 미국 임상 영양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커피(설탕 등 첨가제가 없는)를 마시는 사람은 심장질환,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며, 가끔 마시거나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덜하다고 합니다.

당과 피부노화

네덜란드 레이덴대학교 다이애나 판 헤임스트는 569명의 지원자와 60명의 평가자를 대상으로 세 그룹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혈당이 높은 사람은 실제나이보다 최고 1년 7개월이나 더 늙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피부미인이 되려면 달콤한 음식의 유혹에서 벗어나 야채를 즐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청량음료와 청소년 폭력

미국 버몬트 대학의 사라 솔닉(solnik) 박사팀은 청량음료와 청소년 폭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청량음료 자체가 청소년들의 폭력을 유발하지 않지만 청량음료에 포함된 당과 카페인 성분이 청소년 폭력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부모의 보살핌이 소홀한 청소년의 경우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고 또한 폭력적이라는 연구내용 입니다

신약개발이나 새로운 암 치료법도 중요하겠지만 평소의 식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조금만 덜 먹고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간단한 식이요법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