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젊은 층 뇌졸중 증가의 원인과 예방법

 뇌졸중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이제 50대 이상 장년층 이상의 병이 아닌 것이죠.

SK 와이번즈의 간판투수 김광현이 안면마비 증세로 뇌경색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야구팬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된 바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40대 이하 젊은 환자라고 합니다.

젊은 층에 증가하는 뇌졸중 현황과 원인 및 예방법을 알아볼께요.

뇌졸중의 어원

영어로는 ‘스트로크(stroke)’, 의사들은 ‘어포플렉시(apoplexy)라고 부르는데 이의 어원은

‘갑자기 벼락 치듯 증상이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미국의 사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분석(2011년)

12년 새 젊은 환자 51% 증가

1994~1995년 → 2006~2007년까지 약 12년 사이에 15~34살의 젊은 층 환자가 51% 증가

35~44살 환자도 같은 기간 47%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례

2년 새 젊은 환자 2배 증가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2005년 44만 명이던 전체 뇌졸중 환자수는 2009년 53만 명으로 18.5%가 급증했고.

젊은 층(20~39세) 뇌동맥류는 2008년 537명이었던 것이

2009년 993명으로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위험 질환입니다.

젊은 층에서 뇌졸중 발생이 증가하는 이유

전 연령 환자수 증가의 주된 이유로는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의 증가 때문이지만

젊은 층의 발생 증가 이유는

1. 고지방식사가 일반화된 생활패턴과 식습관의 변화 – 가장 큰 이유

육류와 자장면, 피자 등의 고지방식은 혈관에 기름때를 끼게 하고,

뇌혈관벽에 쌓여 혈관벽을 약하게 만듭니다

2. 음주, 흡연 증가

3. 스트레스 증가

심화되는 경쟁사회의 극심한 스트레스도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4. 만성질환과 유전

뇌졸중이 노인들에서만 오는 병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젊은 사람들 역시

뇌졸중이 발병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증상은?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갑작스런 심한 두통 등입니다.

한번 뇌경색이 발생했던 환자는 다시 뇌경색이 재발할 위험성이 높은데

매년 4~10%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하게 되며 재발하는 경우는

처음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에 비해 후유증이 더욱 심각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일단 발병할 경우 10명 가운데 4명은 사망에 이르거나 식물인간이 되는

치명적 질환인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9대 수칙(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시 즉시 병원에 갑니다.

뇌혈관질환의 오해와 진실

1. 새벽에 뇌출혈이 많이 발생한다?

오후 6~7시가 되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피곤과 스트레스가

뇌혈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2. 뇌졸중으로 쓰러지면 우왕청심환을 먹인다?

의식이 없을 때 억지로 약을 먹이는 것은 기도를 막아 질식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뇌졸중과 치매는 같다?

뇌졸중과 치매는 다른 병입니다. 뇌졸중이 반복되면 치매로 발전할 수는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에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지속적인 혈압 관리와 함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금연과 절주를 통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피로와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