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섭취 증가]최근 3년간 당섭취 현황 분석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당 섭취량 분석결과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커피와 탄산음료 빵 등 가공식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당 섭취량이

위험수준으로까지 올라왔다는 자료입니다.

당 섭취 증가가 염분섭취(세계보건기구 권장량의 2.5배)가 높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위험요소가 되고 있는데요

당 섭취증가 현황을 알아보고 음식섭취 시 당섭취를 조금씩 줄이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당 섭취량 현황

최근 3년간(2008~2010)국민건간영양조사와 외식영양성분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2010년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61.4g으로

2008년 49.9g에 비해 23%나 증가

주식을 통한 당 섭취량은 변화가 없었지만

커피, 빵 등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밥과 반찬 등 주식을 통한

당 섭취량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2010년의 경우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크게 증가해서

전체 당 섭취량이 44.4%로 상승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일일 권장량

세계보건기구의 일일 당 섭취 권장량은 일일 약70g

현재는 섭취 권장량의 약 87%수준이지만 현 소비량이 지속될 경우

3년 뒤엔 권장량을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공식품 당 섭취량 증가순위

1위 : 커피(8.9g) 33%

2위 : 음료류(5.8g) 21%

3.위 : 과자ㆍ빵류(4.2g) 16%

4위 : 탄산음료(3.7g)14%

5위 : 가공우유(2.1g) 8%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령별 당섭취 증가순위

당 섭취량은 모든 연령대에서 늘고 있지만,

1위 : 30~49세(66.7g) 연령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당 섭취량이 높았습니다.

2위 : 12~18세(66.2g) 청소년 층,

3위 : 19~29세(65.7g) 청년 순위었습니다.

30~49세 직장인은 커피 섭취가 섭취의 46%를 차지했고

12~18세는 탄산음료와 과자ㆍ빵류 섭취 비중이 각 25%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30~40대 당 섭취의 주범이 '커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소년 비만과 당섭취 증가의 상관 관계

식약청은 만 6~18세 초·중·고등학생의 당 섭취 증가추세가

초·중·고등학생 비만율 증가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6~18세 당 섭취랑은 3년간 29% 늘었고

그 사이 비만율은 11.2% → 14.3%로 높아졌습니다.

당 섭취 과다의 피해를 알리는 사례들

당을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과 고혈압 등 성인병의 원인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제한하는 법적 기준이 시급한데요

더욱이 첨가당은 비만과 고혈압을 유발해 당뇨나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  발병율을 높입니다.

첨가당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위험도가 높아져 되도록

덜 달게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례1) 당섭취 증가가 여성의 결장암 위험율 3배 증가

하버드 의과대학이 38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추적연구를 실시한 결과

당 섭취로 혈당부하가 높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결장암 발생율이 3배나

높게 나왔습니다.

사례2) 달게먹는 남자 비만확률 30% 증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이 98년부터 남녀 성인 17.000명을 역추적한 결과

달게 먹는 식습관을 지닌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확률이 30%가량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설탕, 시럽 등의 첨가당 섭취 정도와 질환발생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첨가당을 매일 22g 이상 섭취하는 남성은 적게 섭취하는 남성(매일 8g 이하)보다

비만 위험이 28% 높았습니다.

고중성지방혈증과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위험도 각각 22%, 35%가량 높아져

고지혈증의 발생 위험도 증가했는데요

22g의 첨가당은 콜라ㆍ사이다 등의 탄산음료 한 캔을 마실 경우

섭취하는 양에 해당됩니다.

첨가당 섭취가 많아질수록 만성질환 발생도 커지는 만큼

식품 조리시 설탕ㆍ시럽 등 첨가당을 적게 넣고

식품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덜 달게 먹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