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예방과 치료

최근 서양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역류성식도염 환자수가 서구화된 음식섭취와 음주, 비만환자 증가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증세로 오인해 초기치료를 소홀히 할 수 있는데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치료기간도 상당기간 소요된다고 합니다. 음식섭취를 방해하는 역류성식도염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아볼께요

역류성 식도염 환자 현황

한국인 100명 중 8.5명꼴로 흔하지만 진단이 쉽지 않은 질병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06년 146만 2000명→ 2010년 286만 2000명으로 4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이 기간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도 3082명→5852명으로 연평균 17.4%나 증가했습니다.

진단의 어려움 - 위내시경 해도 60%는 발견 안 돼.

2006년 전국 79개 주요 병원에서 역류성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5%가 다른 치료제를 먹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진단이 쉽지 않고 치료와 무관한 약을 복용하다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이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1. 과음

식도와 위장 사이에는 위액이 거꾸로 흐르지 못하도록 통로를 조여주는 근육(괄약근)이 있는데,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이 근육이 점점 느슨해져 발생되게 됩니다

2. 과식과 나쁜 식습관

남자가 더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여자 환자가 더 많습니다. 술 이외에도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역시 역류성 식도염의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3. 스트레스, 식도나 위의 해부학적 기형 등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4.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야식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술처럼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만들고 커피나 탄산음료, 과일주스나 와인처럼 산도가 높은 음료도 같은 작용을 합니다.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복부 비만 역시 위산 역류를 일으키게 됩니다.

5. 꽉 끼는 옷

복부 비만인 경우처럼 뱃속 압력이 높아져 위 속 내용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또 다른 피해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1. 가슴쓰림

2. 위산 역류(목에 신물이 올라와 쓴맛이 남) 등 2가지 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며

3. 잦은 트림, 목소리 변화 등이 있는데 주로 식사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눕거나 몸을 굽히는 등의 자세를 변경할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 - 식도 점막에 염증, 궤양,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증상이 오래 되어 위산이 기도로 넘어갈 경우 만성기침, 마른기침, 천식, 역류성후두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예방

나쁜 식습관을 개선이 최우선이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극복해야 합니다.

1. 과식을 피하고, 식후 3시간 안에는 눕지 않아야 하며 야식도 피해야 합니다. 식사량과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홍차, 박하, 초콜릿, 자극적인 양념류 등을 삼가고, 오렌지주스 같은 신음식이나, 탄산음료도 삼가 해야 합니다.

3.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치료

1.위산 분비 억제제를 통한 치료

이 억제제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나쁜 균을 없애주는 위산의 기능이 약화되어 장염 등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따라서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한 치료 보다는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는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면역식별력을 높여주어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

1. 양배추

점막보호 및 재생을 돕고, 출혈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2. 감자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을 억제하므로 갈아서 즙으로 마셔도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자주 재발하고 우리를 번거롭게 만드는 고약한 질병이지만 불치의 병은 아니므로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교정을 시도해서 고쳐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표준 체중 유지 및 자세 교정, 식이요법 실천, 폐 기능 강화를 통한 면역식별력 회복 처방 등생활습관 교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