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단순히 통칭하여 '콜레스테롤'이라고 알고 있는 총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는 좋은 콜레스테롤(고밀도 지단백,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LDL), 중성지방 등 세 가지 지방질이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LDL과 중성지방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만드는 악역인 반면,

HDL은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주인공입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좋은 콜레스테롤 HDL(High Density Lipoprotein)

 - 동맥벽에 붙어있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제거하여 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함으로서 협심증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 정상 혈중 농도가 남자의 경우 40-60㎎/㎗ 여자는 50-70㎎/㎗ 이어야 한다.

나쁜 콜레스테롤 LDL(Low Density Lipoprotein)

 - 혈중 농도가 높을 경우 심장이나 뇌 동맥 내벽에서 서서히 침착할 수 있고, 쉽게 부서지며 홈이 패이거나 구멍이 생긴 동맥 벽에 쌓인다.

 - 다른 물질과 함께 혈관벽에서 플라그를 형성하게 되면 단단하고 두꺼운 침착이 일어나서 혈관 협착뿐만 아니라 유연성도 감소하게 된다.

 -  정상 혈중 농도가 100㎎/㎗ 미만이어야 하며 10㎎/㎗ 늘어날 때마다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을 20% 가량 높인다

중성지방 TG(Tiglyceride)

 -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은 지방에 속한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지방은 트리글리세라이드 형태로 흡수된다.

 - 콜레스테롤이 세포벽을 형성하는 블록의 역할을 한다면, 트리글리세라이드는 근육에서 사용되며,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 농도가 높은 사람은 흔히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LDL의 수치가 높고 HDL 수치는 낮은 경향이 있다.

 - 심장병이나 당뇨를 가진 많은 사람들은 트리글리세리드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