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는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충고나 조언이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약이 될 수도 있고 스트레스가 될 수도있습니다.

잔소리를 듣는 중년 남성들의 사망할 위험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나왔는데요

이 연구결과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배우자의 건강을 위해 여성들은 가능하면 남편에 대한 잔소리를 자제하는 것이좋을 듯 하네요.

잔소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언쟁이나 걱정에 의해 야기되는 스트레스는 심장병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여러 가지 건강상 문제점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주변의 과도한 요구에 따른 남성들의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야기시킨다는 것으로 특히 이런 효과는 여성보다는남성에게 크게 작용하는데 남성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문제를 가까운 친구 혹은 가족과 공유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잔소리와 스트레스의 관계를 연구한 곳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이 36세에서 52세에 이르는 덴마크 남녀 9875명을 1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연구내용

실험 참가자들은 그들이 부인과 가족, 친구, 이웃들로부터 너무 많은 요구사항을 접하거나 혹은 갈등이 있었는가를 묻는 설문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연구 진행 과정

관찰기간 중 196명이 심장질환과 암, 알코올 남용에 따른 간질환, 자살 등으로 사망했는데 연구팀의 분석결과부인이나 가족, 친구들로부터 요구사항을 자주 접한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사망할 확률이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 같은 부류의 여성들은 사망확률이 34% 높아남성들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남성이 잔소리에 약한 이유

연구진들의 의견은 남성들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나 가족 구성원이 적은 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고 이에비해 여성들은 보다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면서 친구나 가족 구성원들과 스트레스를 공유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잔소리를 듣는다면 스트레스를 음주와 흡연 같은 방법으로 해소하는 것보다 좀더 건강하게 풀 수 있는 방법에 대해남성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