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초기 증상과 3기 생존율 조사

대장암이 어느 한가지 원인으로 나타나지 않겠지만

대장암이 보내는 초기증상 중에서 예를 들면

변비 같이 일상에서 쉽게 겪는 상황도

가볍게 인식하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과 3기 생존율에 대해 알아볼께요.

대장암 환자 7명 중 1명은

대장암 초기 증상으로 변비를 지적

변비가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변비로 인해 변이 장에 오래 머물면

변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이 대장점막에 오랫동안 노출돼

대장암을 유발시키는 환경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변비와 대장암 관계를 연구한 기관

대한대장항문학회

연구내용

지난 3년간 총 24개 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1만 7415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변비를 쉽게 생각하지 말아야

변비를 일상적인 현상쯤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의 인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장암 병기가 높을수록 변비 환자 비율 높아

대장암 환자에게서 변비가 흔하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변비를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으며

특히 대장암 병기가 높을수록

변비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비율도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변비 증상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

대장암 1기는 17.5%,

대장암 4기는 29.4%로

병기가 높을수록 변비 증상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이 증가했습니다.

단,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알려진 혈변이나 복통은

병기와 상관없이 불규칙한 패턴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0대 이상 여성 대장암 환자가 변비 증상이 가장 심해

변비가 심한 60세 이상 성인이라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대장암 초기 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설사나 변비 등 흔히 겪는 증상을 나타내며

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지만 치질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암이 진행되면 비로소 구체적인 증상을 보이는데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 빈혈,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거나

변이 가늘고 변을 보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종양의 크기가 커져서 장이 막히면

배가 불러오고 복통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장암 3기 생존율

국내 한 대형병원의 치료성적을 알아보면

수술받은 직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기(조기직장암)에서 94.1%,

진행 암인 2기와 3기에서는 각각 87.8%, 75.4%으로 나타나

미국의 의료기관보다 높은 치료 성적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