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 증상과 치료

한국 프로레슬링계의 기둥인 이왕표씨가

담도암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세계프로레슬링협회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그를 괴롭히고있는 병은

전문의들이 가장 까다롭게 여기는 담도암.

이왕표씨는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경과를 심각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주치의의 설명입니다.

담도암이란?

담도는 담낭(쓸개)에서 배출한 담즙(쓸개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보내는 통로인데(담관)

담도암은 담도 안에 종양이 난 것을 가리킵니다.

담도암의 원인

서구화된 육류 섭취의 음식 문화, 패스트 푸드 섭취,

비만인구의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담도암 증상

종양이 담도를 폐쇄해 담즙의 흐름을 막아버리면

배출되지 않은 답즙이 혈액 내에 쌓여 황달 증상을 일으킵니다.

막힌 부분을 신속하게 개통시키지 않으면

패혈증이 오거나 급성 간염으로 간경화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담도암은 췌장암과 함께 경과가 좋지 않은 암중에 하나입니다.

담도암 발생 건수

2009년 우리나라 담도암 발생은 2660건으로

전체 암 발생 중2.59%를 차지했고

연령대로는 60대 17.5%, 70대 34.0%, 80대 이상이 17.5%로

주로 고령환자가 많았습니다.

담도암 생존률

다른 암에 비해 예후도 상당히 불량한 편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예후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절제가 가능한 간내 담도암의 경우 3년 생존율은 45~60%이고

평균 생존기간은18~30개월 정도이며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는 7개월 정도입니다.

담도암 치료 효과는 나이와 관계 없어

실제로 암 치료 경과를 결정하는데 나이 보다는 적극적인치료 여부와

환자의 전신상태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담도암으로 진단받은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세 이하 그룹(205명)과 65세 이상 그룹(326명)의평균 생존 기간이

각각 15개월, 11개월로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65세 이상 환자 중 전신 상태가 유사한 환자 들을 선정해

치료를 받은 그룹과 받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을 때

각각 10개월과 3개월로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 생존기간이 3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도암 민물고기 날로 섭취 시 감염될 수 있어

간흡충은 민물고기, 특히잉어 같은 민물생선을 날것으로 먹어 감염되는데요,

지금도 국내에 140만명 가량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인근에서는 마을 주민 절반가량이 감염되어 있는경우도

보고 되었는데요.

간흡충은 담도에 기생하면서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데

최근에는 담도암을 일으키는 것이 밝혀져서 많은 주목을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