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졸리 유방절제 이유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 수술을 받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수술을 받은 이유가 공개되었습니다.

더불어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 수술을 받은 원인으로 지목된

암형성 유전자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 수술을 받은 이유와 해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 절제술을 받은 이유

암 형성 유전자(BRCA1)의암 발병 확률이 높게 나왔기 때문

그녀는 이번 수술로 유방암 발병 확률이 87%에서 5% 이하로 떨어졌다며

수술사실을 고백한 이유는 본인의 수술경험이 많은 여성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암 형성 유전자란?

BRCA의 약자로, 서구에서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생 60-80%의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특히 BRCA1과BRCA2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평생 동안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은 45∼65%,

난소암이 발생할 확률은 11∼39%로 높아져

암 발생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

한국에서 유방암은 연간 약 1만6000명의 환자에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 중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7% 수준으로

연간 1000여 명의 환자들이 유전성 유방암 진단을 받고있습니다.

미국인의 유전성 유방암

미국 여성 25만명 중3만명이

BRCA1, BRCA2 유방암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두 명 이상인 경우,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본인 혹은 가족 중에 남성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이 암형성 유전자를 가진 경우 전립선암 위험

남성이 BRCA1을 가진 경우는 전립선암 가능성이 높아지고

BRCA2를 가진 남성은 남성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위험이 높습니다.

한국인도 유방절제 수술이 도움이 될까요?

미국인의 유방암 유전자 보유 계산 방법은 정확도가 최고 93%이지만

한국인에게 적용할 경우 정확도는 50%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유는 미국인과 한국인은 유전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가족 중 2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있어도

유방암 유전자가 발견된 경우가 25%에 불과했습니다.

유방암의 빈도가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수술을 통해

사망률이 감소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 수술보다 좋은 방법

미국인과 한국인의 유전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유방암 유전자를 갖고 있을 경우

예방 차원의 수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25세부터는 1년에 한 번씩 유방 엑스레이와

MRI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