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과 효과

스테로이드제는 일종의 면역 억제제로서 반응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아토피, 관절염 등에 일시적으로는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지만

장기 투여 시 스테로이드의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증세가 살아나고

많은 부작용을 불러오기 때문에 양면성을 내포한 위험한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steroid]? - 스테로이드핵이라는 특수한 화학구조를 가진 화합물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흉내 내어

화학적으로 합성한 호르몬제로서 전해질과 수분의 균형 유지,

당분의 대사, 면역 등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장 위쪽에 있는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만들어 집니다.

스테로이드 효과

1. 아토피, 건성 등 피부질환에 단기 효과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면역 억제작용과 항염증 작용이 있는 약물로

피부질환을 빠르게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는데

현대 의학에서 스테로이드만큼

건선을 빠르게 완화시켜주는 의약품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2. 면역 억제효과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같은 염증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고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암 환자의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암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여주는 목적으로 쓰기도 합니다.

3. 근육 발달

세포에서의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근육을 발달시켜 주고

덱사메타손과 같은 동화성 스테로이드를 섭취하면

식욕이 좋아지고 체중이 늘어납니다.

목소리와 체모가 굵어지는 효과 등

남성적 특징을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키워야 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만 해도 장기간 복용 시

백내장, 녹내장의 악화,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억제,

노화촉진, 심장병, 간 손상, 동맥경화, 당뇨, 성 기관 이상 등

수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피부 부작용

피부에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바르는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피부위축이나 혈관확장증 인데 피부가 얇아지고, 핏줄이 도드라지며

이 밖에 자반증, 반상 출혈, 색소침착, 주사, 다모, 창상치유 지연,

부스럼, 발열, 발진, 욕창,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우울증, 고혈압, 골다공증 등

살이 찐 것처럼 얼굴과 몸이 붓고,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데

여드름이 많아지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고, 간이나 심장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특히 덱사메타손을 장기 복용하면 우울증, 골다공증, 소화성 궤양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제의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 - 약물 내성과 면역력 저하

처음에는 강도가 낮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다가

점차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지면

보다 더 강도가 높은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강도 높은 스테로이드제까지 내성이 생기면 불행히도

더 이상의 모든 치료약은 듣지 않게 될 뿐 아니라

비만, 당뇨, 고혈압, 우울증 등 다른 부작용까지 생기게 됩니다.

증상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제 복용은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과 처방에 따라야 하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약품 사용시 스테로이드 함량 유무를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