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가 치매에 미치는 영향

충치를 단순히 구강질환으로만 생각하시나요?

충치가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충치는 암이나 심장병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충치가 건강에 어떤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충치와 치매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

영국 센트럴 랭커셔 대학의 심 싱라오 박사팀

사망한 치매환자의 뇌 조직에서

치주질환의 원인균의 흔적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치매환자 10명과

치매를 앓지 않은 사망자 10명의 뇌 조직 샘플을 비교 분석한 결과

치매환자에게서만 이 박테리아의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는 내용인데요

이 박테리아가 치매를 발병시킨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뇌가 구강 박테리아나 그 조각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이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신경세포가 죽으면서

기억 상실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충치를 일으키는 균은 뇌에 침입할 수 있으며,

이 균이 뇌의 신경세포를 훼손하고 기억에 혼란을 준다는 주장입니다.

양치 많이 할수록 치매위험 낮아져

55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매일 3번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사람의 치매 발병비율은

매일 1번 양치를 하는 사람의 5%에 불과했습니다.

양치질을 하루에 1번 이하로 하는 노인 여성은

매일 3번 규칙적으로 양치하는 노인에 비해

치매 발병비율이 65% 높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의 최근 연구 결과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충치균은 치매뿐만 암이나 심장병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치의학부 연구팀

양치질을 소홀히 하면

조기 사망의 위험성이 80%나 높아질 수 있다고 발표한 내용인데요

연구 내용

연구팀은 1985년이래 스톡홀롬 거주 성인

1,390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24년 동안 추적했는데

2009년까지 이들 중 58명의 사망자 중

사망자의 사망원인 중 35%가 암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망자들의 초기 치태(플라그) 지수는 0.84∼0.93으로

생존자들의 치태 수치 0.66∼0.67% 보다 높았습니다.

충치균이 심장병을 일으키는 이유

평소 입안에 살면서 충치를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잇몸질환 등으로 입안에 상처가 날 때

혈관을 통해 심장까지 흘러 들어 가

이 균이 심장에 도달하면 심장질환을 포함해

만성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충치!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