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간단하게 관절염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는 관절염이라고 하면 노인들의 전유물쯤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는 물론이고 어린이 관절염 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특히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인구 1000명당 315명에서 발생, 만성질환 발생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 돼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흔히 관절염 하면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스 관절염을 떠올리는데,

이 둘이 어떻게 다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심지어 같은 질환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죠. 하지만 이 둘은 원인부터 증상이 모두 다른 질환인데요

어떻게 다른지 풀마루와 더 파해쳐 볼까요?

퇴행성 관절염

1. 정의와 원인

 -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

 - 노화, 작업적으로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한 것이 원인

2. 증상

 - 관절이 뻣뻣

 - 활동 시 관절 통증 악화, 쉬면 호전 
 - 통증은 하루가 끝날 때 주로 나타남 
 - 한밤중에 심해져 수면을 방해

 - 춥고 습기가 많은 날씨에 악화됨

 - 심하면 관절의 변형이 생김

 - 손의 관절을 제외하고는 주로 비대칭적 발생

 - 무릎관절, 고관절, 손가락관절, 허리관절, 목관절 등에 잘 발생

류머티스 관절염

1. 정의와 원인

 - 관절을 매끄럽게 해주는 활액을 분비하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이 파괴되는 병

 - 원인 : 자가면역질환 (자기 세포를 이물질로 착각하고 공격)

2. 증상

 - 전신 피로, 쑤시고 저리며 뻣뻣함

 - 점차 어느 한 관절이나 여러 관절이 통증, 후끈함, 압통과 함께 부어오름 
 - 양쪽관절에 대칭적으로 나타남 
 - 아침에 뻣뻣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음

 - 병이 깊어지면 근육이 약해지고, 뼈의 연골이 파괴되면 결국 관절의 변형 초래

 - 피부에 몽우리나 결절 등이 나타나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