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36주까지는 2주에 한 번, 그
이후에는 매주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혈압, 단백뇨 여부, 병력
청취 등 산모 건강을 평가하고 초음파로 태아의 성장을 평가한다. 철분 요구량이 많은 시기이므로 철분제를
복용한다. 28주에서 32주까지 혈색소치를 검사하여 빈혈
수치를 확인한다.
[주의사항]
1. 수영이나 산책같이 규칙적이지만 피로를 느끼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만 해야 한다. 그 이상으로 하거나 새로운 운동의 시작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임신성 고혈압, 다태임신, 자궁
내 성장지연 등이 있는 경우는 운동을 제한한다.
2. 목욕 시에는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3. 장시간 앉아있거나, 여행할 시 하지정맥혈전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어도 한 시간 마다 하지 운동을 해야 한다.
4. 약 70%의 산모가 요통을 호소하는데 몸을 구부리기 보다는 쪼그려
앉는 것이 좋고, 앉을 때는 베개를 허리에 지지하며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5. 37주 이전에 골반 및 하복부 압박 증상, 생리통 같은 통증, 규칙적인 복통, 질 출혈, 무색
분비물 의 증가의 경우는 조산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한다.
6. 부부생황은
약한 자극으로도 상처를 입기 쉽고 자궁 수축도 갑자기 일어날 수 있다. 부부생활의 횟수를 줄이고 가급적
임산부의 복부를 압박하지 않는 체위가 좋다.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필요 없다. 남편이 임산부의 등을 바라보고 앉는 후좌위는 배의 압박감이 적은 체위이므로 적당한 체위가 된다.
[식이요법]
1. 일반적으로
먹고 싶은 만큼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2. 정상 신체비만지수를
가진 여성은 임신 중에 11.5~16kg의 체중이 증가 한다. 이
정도의 체중 증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3. 적어도 하루에 30mg의 철을 공급할 수 있는 철분만으로 구성된 알약을 복용한다.
4. 다태 임신, 완전 채식주의자, 간질이 있는 경우는 매일 복합 비타민제(30-60mg 철분, 15mg 아연,
2mg 구리, 250mg 칼슘, 400IU 비타민 D, 50mg 비타민 C, 2mg 비타민 B6, 300mcg 엽산, 2mcg 비타민 B12 )가 권고된다.
[조산]
조산은 꽤 흔한 일이다. 임신
20주를 지나 임신 37주 이전의 분만을 말한다. 조산을
할 경우, 신경학적인 합병증이나 이환율이 꽤 높기 때문에 미리 조산 가능성을 예방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산은 조기분만진통, 조기양막파수, 임신부나 태아의 내과적 혹은 산과적 적응증, 임신 시 출혈, 유전적인 요인, 감염, 자궁
기형 등에 의해 발생된다. 하지만,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기전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조산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 증상
조기분만진통의
경우 규칙적이면서 강도가 세어지는 진통이 발생하게 되며 이 경우 질출혈이 동반되기도 하고 조기양막파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진통은 20분 동안 네 번,
혹은 60분 동안 여덟 번 이상의 자궁수축이 동반될 정도로 강도가 세며 잦은 수축을 경험게
된다.
그러나 산모 스스로 이의 구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이상 징후가 느껴지는 경우에는 즉시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진통이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도 있어 간혹 요통이나 골반이 내려앉는 느낌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질 분비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기도 한다. 따라서 질 분비물 증가, 양막파수, 출혈, 규칙적인
복통이나 다른 때와 달리 통증이 발생한 경우는 즉시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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